[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유럽의 유수 클럽들이 30대 차세대 감독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최근 유럽 축구계의 사령탑 이적시장에서 '귀하신 몸'으로 급부상한 이는 루벤 아모림 스포르팅 감독(39)이다.
5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을 비롯한 복수의 구단들이 아모림 감독 영입전을 펼치고 있다.
리버풀은 당초 영입 대상이었던 사비 알론소 감독이 레버쿠젠에 계속 남기로 함에 따라 포르투갈에서 인정받은 청년 사령탑 아모림 감독에게 급선회했고, 이미 접촉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에게 눈독을 들이는 건 리버풀만이 아니었다. 이 매체 따르면 첼시(EPL), 바이에른 뮌헨(분데스리가), 바르셀로나(프리메라리가)도 그를 후보군으로 올려놓고 있다.
첼시는 이번 시즌 성적 부진으로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할 것으로 알려졌고,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이후 사비 감독과의 결별이 정해진 상태다. 뮌헨 역시 투헬 감독의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잉글랜, 스페인, 독일 등 유럽의 3대 빅리그의 빅클럽들이 30대 청년 감독을 놓고 영입 경쟁을 벌일 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게 현지 언론들의 전망이다.
현재 아모림 감독은 EPL 진출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내년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이 확정적인 리버풀이 가장 유력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이 스포르팅을 떠날 경우 상당한 금액의 바이아웃 조항이 걸려 있기 때문에 결국 '쩐의 전쟁'에서 어느 구단이 승리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아모림 감독은 현역 시절의 대부분을 벤피카(2008~2017년)에서 보냈고, 2020년부터 스포르팅을 이끌면서 2020~2021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우승을 지휘했다. 그 덕에 2021년 프리메이라리가 올해의 감독상을 받는 등 차세대 유망한 지도자로 주목받고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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