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일본 축구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이 유럽 명문 구단 입단테스트 관련 사기에 휘말렸다고 일본 매체가 보도했다.
일본 포털 야후스포츠는 8일, 이탈리아에서 인터밀란과 AC밀란의 소식을 주로 다루는 인테르라이브의 보도를 인용, 일본 U-19팀 공격수 다카오카 렌토(17·닛쇼 학원)가 '트라이아웃 사기'를 당했다고 전했다.
지난 4일 보도에 따르면, 다카오카측은 한 유럽 대리인에게 인터밀란 입단 테스트 명목으로 비용을 송금하는 수법에 당했다. 현지에 도착해서, 테스트 일정은 커녕 구단 관계자와 만남도 없을 것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다카오카와 일본인 대리인은 자비를 들여 밀라노에 왔으며, 테스트를 약속한 에이전시에게 환불을 받기 위해 현지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당연히도 화가 난 상태"라고 다카오카의 감정 상태를 전했다.
1m65 단신 공격수인 다카오카는 일본 U-17 대표팀 일원으로 지난해 FIFA U-17 월드컵에 출전해 조별리그 폴란드, 아르헨티나, 세네갈전에서 모두 득점(총 4골)하며 실력을 과시했다. U-17 아시안컵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일본 고등학교 선발 일원으로 뒤셀도르프 국제유스대회에 참가 중인 다카오카는 대회를 끝마친 뒤 유럽 진출의 큰 꿈을 안고 밀라노로 향했다. 하지만 씁쓸한 추억만 안은 채 5일 일본으로 돌아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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