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지현우의 '어렸을 때 연애'는 유인나를 떠올린 걸까? 같이 작품을 하다가 연애를 시작한 과거 일을 언급, 화제가 되고 있다.
배우 지현우 임수향이 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 공개된 '지현우 임수향 EP. 37 글 대신 술로 배우는 키스 스킬(?)' 편에 출연했다.
지현우와 임수향은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 출연 중이다.
이날 신동엽이 "작품하면서 진짜로 그런(좋아하는) 감정이 생긴다고 하더라. 카메라 없을 때 본 모습이 나오면 괜찮고, 가깝게 지내고 싶은데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자제한 적 있었냐?"고 묻자, 임수향은 "현장에서 삼각관계가 있을 때 다른 여자랑 붙는 장면이 있으면 질투가 나긴 한다"고 답했다.
지현우도 공감을 하면서 "어렸을 때는 (같이 작품을 하다가 좋은 감정이 생기면) 그냥 만났다면, 지금은 '이게 진짜 내 감정'인지, '작품에 몰입해서 사랑에 빠진건지' 구별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만약 작품이 끝나고도 이 친구가 보고 싶으면 내가 객관적으로 좋아하는 것이다. 그래서 작품 끝날 때까지 기다려 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실제 지현우는 2012년 방송된 tvN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에 함께 출연한 유인나와 공개 연애를 한 일이 있다. 드라마 종영기념 팬미팅에 참석한 지현우는 유인나에게 "제가 유인나씨를 사랑하나"고 돌발 고백을 할 정도로 앞뒤 따지지 않는 저돌적인 면모를 과시한 바. 더욱이 같은 해 8월 군 입대를 앞두고 공식석상에서 '묻지마' 고백을 했으니, 상당히 순수했던 편. 이후 둘은 공개 열애를 했으나, 2년 뒤에 지현우는 전역한 자리에서 유인나에 대한 질문을 피했고, 얼마 뒤 결별을 인정했다.
한편 이날 임수향 역시 "그게 진짜 헷갈린다. 계속 촬영하니까 드라마 인물과 내가 동일시되고, 감정을 속이게 된다. 내가 이 사람을 좋아하는 건가, 캐릭터를 좋아하는 건가 혼란이 온다"며 "그래서 드라마 할 때 사귀고 드라마 끝나면 헤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런데 그런 실수는 연차가 좀 쌓이니까 헷갈림이 없어지는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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