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포기한 미드필더의 바닥은 어디일까. 올 시즌도 반등 없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1일(한국시각) '토트넘 선수들의 임대 활동 마무리를 확인할 시간'이라며 올 시즌 토트넘을 떠나 임대 생활 중인 선수들의 상황을 조명했다.
그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선수는 탕귀 은돔벨레였다. 지난 몇 차례의 임대도 망쳤던 은돔벨레는 반등의 기미 없이 올 시즌도 최악의 상황을 향해서만 달려가고 있었다.
풋볼런던은 '은돔벨레의 튀르키예 속 암울한 시간은 계쏙되고 있다. 그는 선수 경력에 튀르키예 리그를 추가했지만, 이는 그에게 아무것도 기여하지 못한 또 다른 시즌이 될 것이다. 그는 올 시즌 1월 말부터 튀르키예에서 총 661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반면 이반 페리시치는 십자인대 부상으로 대부분의 경기를 결장했음에도 올 시즌 300분을 뛰었고, 남은 4경기 상황에 따라 은돔벨레의 리그 기록과 맞먹을 수도 있다'라고 은돔벨레의 충격적인 출전 기록에 대해 전했다.
지난 2019년 당시 은돔벨레는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인 6300만 파운드(약 1000억원)를 기록하며 이적했다. 엄청난 기대를 받았지만, 기대치에 어울리는 모습은 단 한 번도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답답한 경기력과 불성실한 태도로 비판받았다.
토트넘은 은돔벨레를 임대로라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은돔벨레가 맹활약하던 리옹 임대와 나폴리 임대까지 추진했지만, 은돔벨레는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은돔벨레에게 기회를 줄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지만, 기회를 잡지 못하며 갈라타사라이로 다시 임대를 떠나야 했다.
튀르키예 무대에서 마지막 기회를 받은 은돔벨레에게는 여전히 간절함이 없었다. 함께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한 다빈손 산체스가 팀 중심으로 자리 잡은 사이 훈련 문제와 경기 후 햄버거 취식 논란으로 질타를 받았다. 직전 겨울 이적시장에서 은돔벨레 임대 계약 해지까지 고민한 갈라타사라이는 올 시즌 이후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하지 않고 토트넘에 돌려보낼 것이 유력하다.
이런 상황에서 은돔벨레의 현재 경기력은 올 시즌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대부분을 날려버린 페리시치보다도 부진한 것이 확인되며 팬들을 더욱 실망스럽게 했다.
한편 토트넘은 갈라타사라이로 보내는 계획까지 실패로 돌아가자 계약 해지를 통해서라도 은돔벨레를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이적료와 주급 등을 포함해 총 1억 1500만 파운드(약 1900억원)가량을 은돔벨레에게 투자했지만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미 토트넘 역사상 최악의 영입이 되어버린 은돔벨레는 태도와 경기력마저도 역대 최악의 수준을 더 놀라운 경지로 끌어 올리고 있다.
토트넘과의 이별이 다가오고 있지만, 토트넘 팬들의 마음은 그의 소식이 전해질수록 더 쓰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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