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자동차 제조사 스바루가 토요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2026년까지 공동으로 개발한 EV SUV 3종을출시한다.
스바루 오사키 아쓰시 CEO는 최근 오토모티브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토요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공동 개발, 공동 생산, 공동 공급 체제를 구축해 미래를 예측하기 힘든 격변의 시기를 맞이한 자동차 시장에서리스크를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바루는 차세대 e-Boxer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2024년 가을 일본에서 먼저선보인다.이어 2026년에는 미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오사키 CEO는 "토요타와 함께 전동화를 추구하지만 동시에 내연기관 차량에도 집중할 것"이라며 "하이브리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스바루 대표 차종인 중형 SUV 포레스터는 2024년 1분기미국에서4만8546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대비60%증가했다. 기존 중형 세단 레거시를 단종함에 따라 인디애나에 위치한 스바루 공장에서 SUV 생산량을 늘린 결과다.
스바루의 2023년 3월~2024년 3월 회계연도 실적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75% 증가한 4682억엔(한화 약 4조1020억원)으로 201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851억엔(한화 약 3조3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매출액은 4조7070엔(한화 약 41조 2400억원)으로 25% 늘었다.
아울러 지난 1년간 97만6000대의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해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이는 미국, 유럽에서 판매 호조가 이어진 덕분이다. 아울러 부가가치가 높은 SUV 판매에 주력해 수익성을 높였다.
엔저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수출에서 얻는 이익이 14% 증가했다. 이런 다양한 요인으로 엄청난 호황을 맞이한 셈이다.
스바루는 내년 회계연도 글로벌 판매량을 미국 70만대, 유럽 1만5000대 등 98만대(+1%)를 목표로 잡았다. 다만 일본 엔저가 회복되고 연구개발(R&D)투자자금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15%, 순이익2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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