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여름 휴가기간 '단기 알바'에 나설 전망이다. 유로 2024 해설자로 마이크를 잡을 예정이다. 당초 영국 방송가에서 섭외 1순위는 위르겐 클롭이었지만 그가 고사했다고 전해졌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22일(한국시각) 'BBC와 ITV가 유로 2024 중계를 위해 포스테코글루 영입전을 벌였다. ITV가 우위를 점했다. 둘 모두 우선수위는 클롭이었다. 클롭은 휴식을 취하기 위해 독일에서 팬으로서 대회를 즐길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지난해 여름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호주와 일본, 스코틀랜드에서 감독 생활을 했던 포스테코글루는 빅리그 첫 시즌이었다. 8위였던 토트넘을 5위로 올려놨다. 시즌 최종전 직후 자신의 나라인 호주로 날아갔다. 멜버른에서 열리는 뉴캐슬과 친선경기를 앞두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포스테코글루는 시즌 막판 흔들리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기는 했지만 카메라 앞에서 개성있는 축구 스타일과 솔직한 성격을 보여줬다. 이는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경기장 밖에서는 친근한 인물로 알려졌다'라며 포스테코글루가 해설가로 매우 적합하다고 기대했다.
데일리메일은 '가까운 시일 내에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는 이번 시즌을 "좋았고 다사다난했다. 많은 일이 다 일어났다. 마무리가 썩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솔직히 말해서 이 정도면 잘했다. 선수단이 변하고 다른 축구, 다른 훈련 방식을 겪으며 8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했다"라며 전반적으로 호평했다.
포스테코글루는 또한 "고향 멜버른에 토트넘을 초청할 수 있어서 정말 특별하다. 프리미어리그는 세계 최고의 리그다. 흥미진진하고 젊은 팀들이 있다. 호주 팬들이 세계 축구의 최정상 레벨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유로 2024는 6월 14일부터 7월 14일까지 독일에서 열린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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