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주전 풀백 페드로 포로가 유로 2024에 참가하는 스페인 대표팀에 탈락했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감독은 포로 보다 경험이 훨씬 풍부한 헤수스 나바스(세비야)를 선택했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27일(한국시각) '스페인 감독이 포로가 유로 2024 대표팀에 포함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라며 '푸엔테 감독은 포로가 아닌 나바스를 뽑은 자신의 결정을 옹호했다'고 보도했다.
메트로는 '포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골 7도움을 기록한 토트넘의 뛰어난 라이트백이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다니 카르바할과 세비야의 나바스를 제칠 수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푸엔테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나바스는 팀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다. 그는 캡틴 중 한 명이다. 모범이 되는 선수다. 스페인 역사의 일부다. 그는 월드컵, 유로, 네이션스리그 우승 경험이 있다. 그는 축구 실력 외에도 라커룸에서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푸엔테는 "그는 항상 역경을 이겨냈다. 결코 실패하지 않았다. 그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으면 변신하는 선수 중 하나다. 그는 국가대표를 위해 태어난 것 같다"며 감탄했다.
포로는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할 것 같다.
포로는 이번 시즌 토트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황태자로 떠올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좌우 풀백을 중앙 지향적으로 사용했다. 포로는 이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포로를 분석하며 '토트넘의 베컴'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디애슬레틱은 올해 1월 '포로 처럼 패스하라. 토트넘의 라이트백은 베컴 클론이다'라며 포로를 집중 조명했다.
디애슬레틱은 '점점 더 많은 고급 데이터가 축구에 유입되면서 포로가 이번 시즌 얼마나 좋은 성적을 냈는지 보여주는 지표가 여럿 있다'라며 포로의 가치는 도움 숫자만으로 조명되지 않는다고 짚었다.
디애슬레틱은 '패스는 포로를 특별하게 만든다. 어떻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들보다 많은 득점을 만들어냈을까? 베컴과 유사점을 발견했다. 번리전 패스는 완벽에 가까워서 손흥민이 보폭을 변경할 필요도 없었다'라고 감탄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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