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박지윤과 최동석이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침묵보다는 발언을 선택하며 의아함을 더하고 있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현재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다. KBS 아나운서 동기로 지난 2009년 결혼한 뒤 슬하에 1남 1녀를 둔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현재 두 사람은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해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며 두 사람의 갈등에는 양육권 등에 대한 다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박지윤은 23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출장 중인 근황을 공개하면서 가족들이 두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할미할비이모 총출동에 온 마을이 아이 키운다는 거 공감하고 돌쟁이 아가도 유치원생도 아니어서 제법 길지 않은 시간은 자기들끼리도 잘 지내지만, 자주 만날 수 없는 외가식구들과 찐하게 따뜻하게 보냈을 시간들에 코끝이 찡하기도 하고"라고 했다.
이어 "항상 출장길에 오르면 아이는 누가보냐 애들이 불쌍하다는. 유독 엄마에게만 짐지워지는 이야기들을 적지않게 들어온 나로써는 해야할 일을 하면서도 늘 가슴한구석이 무겁고 시리고 아팠더랬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해 못 할 다른 사람들의 사고를 탓하고 만 있을 수 없는 게 현실이니까. 주어진 현실 안에서 난 최선을 다하며 아둥바둥 살아왔고 내가 도움 받은 만큼 또 베풀고 살아야지 다짐하는 어느덧 출장 마지막 날"이라고 했다. 그동안 출장으로 인해 아이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모습에 대중의 비판이 이어지자 이에 대한 심경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전 남편인 최동석도 새 예능 '이젠 혼자다'를 통해 방송에 복귀하면서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놓을 예정이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최동석은 말 없이 눈물을 흘리며 궁금증을 자아냈던 상황. 이혼 소송이 한창 진행 중인 두 사람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입장을 내비치면서 많은 이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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