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유사들이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장 첨단화에 주력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 4사(GS칼텍스·HD현대오일뱅크·SK에너지·에쓰오일)는 공장 내 작업허가서와 근무 일지 등을 디지털화하고, 작업별로 나뉘어 있던 시스템을 통합해 관리 체계를 재정비하고 있다. 아울러 인공지능(AI)을 통한 데이터 분석으로 현장 관리를 최적화하고, 현장에는 사람 대신 드론과 로봇개를 투입해 안전성을 제고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3년간 255억원을 투입한 자체 통합 제조운영 관리시스템 '에쓰-아이맘스' 프로젝트를 최근 완료했다. 분산 운영되던 30여개 시스템을 하나로 모아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AI로 데이터를 분석해 공장 유지보수를 최적화했다.
SK이노베이션은 울산콤플렉스(울산CLX) SK에너지 생산 현장에 AI와 디지털 전환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플랜트 2.0'을 도입했다. 하늘에서는 드론이, 땅에서는 로봇개가 현장을 순찰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인다.
GS칼텍스는 AI 기반 설비 예측진단 설루션을 적용했다. AI가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감지하고 상세 진단, 현장 조치 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HD현대오일뱅크도 생산 현장에 AI를 도입해 최대 수익성을 위한 운전 조건 도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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