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이준영이 입대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준영은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군대를 다녀온 후에도 인연이 닿는 분들과 만나 열심히 연기하고 싶다"라고 했다.
1997년생인 이준영은 다가오는 군 입대에 대해 "아직 말씀드릴 순 없지만, 가고 싶은 부대가 있어서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다"며 "예전에는 연기 활동을 멈추는 것에 대한 조급한 마음이 들었는데, 돌이켜보니 건강한 생각은 아닌 것 같더라. 나중에 군대를 다녀온 후에도 인연이 닿는 사람들과 만나서 열심히 연기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그는 "확실히 데뷔 초보다 말을 조금 더 잘하게 됐다(웃음). 말을 잘 못하는 게 콤플렉스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책을 읽기도 했다"며 "또 매사에 감사하고, 힘든 걸 티 내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 누구와 일하냐에 따라서 현장 분위기가 달라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스태프들과 일할 때 최대한 힘든 걸 티 내려고 하지 않는다. 또 사람이다 보니 '이 정도면 됐어'하고 현실에 안주하게 되는데, 이 또한 교만이라고 생각한다. 저희 어머니가 이번 드라마를 보시고 '너는 여심을 홀리는 건 부족한 것 같은데, 뭐 하나에 꽂히면 우직하게 밀고 나가는 건 확실한 것 같다'고 말씀을 하셨다"며 "나중에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다작 배우로서 활약을 펼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이준영은 "바쁘게 움직일 수 있는 이유는 연기가 재밌기 때문이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컸던 사람인데, 너무 좋은 선배들과 동료들을 만나다 보니 앞으로의 날들이 더 기대가 되더라. 또 많은 분들이 나의 변화된 모습을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 직업이 아니었으면 언제 또 이런 사랑과 관심을 받아볼 수 있을까 싶다"며 "지칠 시간이 없기 때문에 체력 관리도 열심히 하면서 잘 쉬고 하루하루 잘 지내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28일 최종회가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신데렐라가 되기로 마음먹은 여자가 사랑 따위 믿지 않는 백마탄 재벌 왕자를 만나 벌어지는 욕망 쟁취 로맨틱 코미디 시리즈다. '품위 있는 그녀', '힘쎈여자' 시리즈, '마인'으로 연타석 흥행을 기록한 명불허전 히트메이커 백미경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고, '코미디 빅리그'와 'SNL 코리아'로 공감형 코미디를 보여준 김민경 감독과 신예 유자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준영은 재벌 8세이자 사교클럽인 청담헤븐의 대표 문차민 역을 맡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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