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마커스 래쉬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담판을 지을 계획이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일(한국시각) '맨유는 선수단 조정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래쉬포드의 이적을 허용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래쉬포드의 형인 드웨인 메이너드가 래쉬포드를 관리하는 걸 돕기 위해 에이전시와 논의를 나눴다. 래쉬포드는 곧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며 댄 애쉬워스 스포츠 디렉터가 부임하면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고 보도?다.
래쉬포드는 한때 맨유의 차세대 슈퍼스타로 떠오를 수 있는 유망한 선수로 평가를 받았다. 루이 반 할 감독 시절, 맨유 공격수들이 줄부상을 당하면서 래쉬포드에게 갑자기 기회가 찾아오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래쉬포드는 조금씩 성장하면서 2019~2020시즌부터는 맨유의 에이스 노릇을 맡았다.
맨유 팬들에게 항상 사랑받는 존재였지만 이제는 팬들의 평가도 엇갈리고 있다. 시즌마다 기복이 너무 심하기 때문이다. 2021~2022시즌에는 리그에서 단 4골밖에 넣지 못했다. 에이스로서 자격이 없는 모습이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뒤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면서 다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더니 지난 시즌에는 겨우 8골밖에 넣지 못했다. 주급 32만 5천 파운드(약 5억 7,300만 원)를 받을 자격이 있다는 걸 입증해내지 못했다.
단순히 실력만이 문제가 아니었다. 부진에 허덕이던 지난 시즌 래쉬포드는 시즌 도중에 2번이나 말썽을 부렸다. 2023년 10월에는 맨체스터 시티한테 패배한 후 몇 시간 뒤에 새벽까지 생일파티를 열어서 징계를 받았다. 징계를 받고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던 래쉬포드는 2024년 1월에 FA컵 경기를 앞두고 클럽에 다녀와 또 처벌을 받았다.
래쉬포드는 맨유가 끝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을 때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할망정, 팀의 분위기만 망치는 행동까지 선보였다. 여러 가지 이유를 종합해 맨유는 래쉬포드에게 좋은 제안이 온다면 받아들일 준비가 된 상태다.
현재 파리 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로 래쉬포드를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PSG는 8,000만 파운드(약 1,410억 원)로 평가받는 래쉬포드의 팬이며 음바페를 대체할 공격수를 찾기 위해 이적시장에서 모색 중이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미래가 불투명해진 래쉬포드는 프리시즌에 자신의 미래를 확실하게 알기 위해서 맨유 수뇌부와 대화를 원하는 것이다. 텐 하흐 감독과 래쉬포드의 관계가 차갑게 얼어붙었다는 보도가 많은 가운데, 맨유가 래쉬포드에게 어떤 답변을 해줄 것인지가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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