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지역 비하 논란으로 구독자가 급감한 '피식대학' 측이 2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9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서는 '앤더슨 팩에게 브루노 마스 번호를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피식대학'의 새 영상 게재는 지난 논란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영상 오프닝에서 '피식대학' 측은 '2024 하반기 피식대학 신규 콘텐츠'라며 한사랑산악회 애니메여선, 피식대학교 사이버 강의, 피식 플레이리스트 등의 새로운 콘텐츠들을 소개했다. 이어 '피식대학' 측은 "2024년 피식대학에서 준비한 신규 콘텐츠, 여러분의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고 응원을 당부했다.
'피식대학'은 지난 5월 경상도 영양에 방문한 영상을 게재했다가 지역 비하 발언들로 뭇매를 맞았다. 영상 속 세 사람은 제과점에서 햄버거를 먹으며 "못 먹으니까 이것저것 넣어 먹는 음식"이라 혹평하고, 마트에서 할머니를 따라 산 블루베리홍삼젤리를 맛본 후 "할머니 살을 뜯는 거 같다"는 충격적인 말을 하는 등 선 넘은 발언들로 논란의 중심이 됐다.
이에 '피식대학' 측은 "저희의 미숙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중국 같다', '특색이 없다', '똥 물 이네', '할머니 맛' 등 지적해 주신 모든 언급사항에 대해, 코미디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형태로 시청자 분들께 여과 없이 전달되었고 이 부분 변명의 여지 없이 모든 부분에서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장원영의 '피식쇼' 출연 로고 관련 성희롱 의혹까지 불거졌다. 장원영의 사진으로 '피식쇼'의 'PSICK Show' 로고를 교묘하게 가려 'Fxxx She'처럼 보이게 했다는 것. 이에 여론은 또 한 번 들끓었고 '피식대학' 측은 조용히 썸네일을 교체했다.
구독자 300만명 선이 깨지는 등 끝없이 추락한 '피식대학'이 2개월 만에 복귀했다. 싸늘한 여론을 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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