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자 연인 김민희가 제작실장으로 참여한 영화 '수유천'이 북미에서 개봉된다.
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의 신작 '수유천'이 내년 북미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미국의 저명한 배급사 시네마 길드(The Cinema Guild)가 (주)화인컷으로부터 영화 판권을 확보했으며, 해당 배급사는 그간 홍상수 감독의 '북촌 방향'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강변호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 '당신 얼굴 앞에서' '도망친 여자' '물안에서' '우리의 하루' 등의 작품을 북미에 소개한 바 있다.
신작 '수유천'은 여자대학교 강사가 몇 년째 일하지 못하고 있는 외삼촌에게 촌극 연출을 부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김민희와 권해효, 조윤희, 하성국 등이 참여했으며, 특히 김민희는 '제작실장'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또한 '수유천'은 제77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로카르노 국제영화제는 스위스의 로카르노에서 매년 8월에 열리는 국제 영화제로, 1946년에 창설된 이 영화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제 중 하나이며 예술적이고 실험적인 작가주의 영화들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해당 영화제에 홍상수 감독의 작품이 4번 째로 초청됐다. 앞서 '우리 선희',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강변호텔' 이 초청된 바 있다.
한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인연을 맺고 2017년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하지만 홍상수 감독은 유부남이었으며, 2016년 아내를 상대로 이혼 청구 소송을 제기했지만 서울가정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이에 두 사람은 9년 째 불륜커플로 불리고 있지만, 해외 영화제에 함께 참석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보이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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