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과한 친절이 화를 불렀다.
방시혁은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즈의 한 거리에서 아프리카TV BJ 과즙세연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하이브는 "지인 모임에서 우연히 언니 분을 만났고 엔터 사칭범과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해줬다. 이후 두분이 함께 LA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 예약해주고 안내해준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국내 굴지의 엔터사 하이브를 이끄는 방시혁이 수위 높은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는 BJ를 만난 것 자체로 온라인은 뜨겁게 불타올랐다.
이런 가운데 과줍세연이 직접 입을 열었다. 과즙세연은 11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방시혁과의 관계와 미국 만남의 전말을 해명했다.
과즙세연은 지난해 하이브 사칭범을 잡는 과정에서 언니의 지인이었던 방시혁과 알게 됐다. 이후 미국 여행을 가면서 맛집 예약을 위해 다시 한번 방시혁에게 도움을 청했고, 방시혁이 식당 예약을 해주고 안내까지 해줬다고. 방시혁이 사진을 찍어준 것도 자신이 아닌 언니라고 해명했다.
특히 과즙세연은 "스윗한 방시혁 의장님", "월드스타 됐다", "넷플릭스 홍보도 되고 복귀방송도 많은 분들이 봐주시니 '이 정도면 성공했는데?'라는 생각이 든다"는 등의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하이브는 직격탄을 맞았다. 하필 비슷한 시기 방탄소년단 슈가의 음주 운전 사건까지 터지면서 하이브 주가는 무려 6%나 하락했고, 주주들은 방시혁의 오너리스크를 문제 삼고 나섰다. 여기에 과즙세연의 언니들이 동생보다 더 수위 높은 방송을 하고 있다거나, 모친의 직업이 평범하지 않다는 등의 루머가 계속 불거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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