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업계가 알뜰족 공략에 나섰다. 고물가 시대를 맞아 초저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지난 4∼6월 선보였던 1000원 수입 맥주를 다시 판매한다. 스페인 맥주 버지미스터(500㎖)와 덴마크 맥주 프라가 프레시(500㎖)다. 버지미스터와 프라가 프레시는 각각 4월과 6월에 출시됐을 당시 닷새 만에 준비된 물량 20만개와 25만개가 완판된 제품이다. 버지미스터는 스페인 최대 맥주 제조사인 담(Damm) 그룹에서 생산하는 필스너 계열로 쌉싸름한 홉 향과 풍부한 거품이 특징이다. 프라가 프레시는 금빛 색깔과 거품, 적당한 탄산이 조화를 이루는 전통 유럽 스타일의 맥주다.
CU는 '득템 시리즈'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득템 시리즈는 CU가 우유와 계란, 라면, 티슈 등의 생필품을 초특가로 선보이는 자체브랜드(PB)다. 8월 선보이는 제품은 요리용 두부(300g)로 판매 가격은 1000원이다. 초저가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국내 중소제조업체 공장 10여 곳을 직접 방문하고 두 달간 생산 현장 실사 및 미팅을 거쳐 물류, 마케팅 등의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협력사를 발굴했다는 게 CU의 설명이다. CU는 스트링치즈(5입), 족발·편육 전문 기업 장충동 왕족발과 함께 소용량(100g)으로 출시한 순살족발과 쫀득편육 등도 3000원대에 판매한다.
CU를 운영사인 BGF리테일은 고물가 시대를 맞아 알뜰 소비를 위한 득템 시리즈 제품군을 확대했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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