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마누엘 우가르테 영입이 불발된다면 다시 한 번 프렝키 더 용 영입을 모색해볼 계획으로 알려졌다.
현재 맨유는 우가르테 영입을 위해 최대한 머리를 싸매고 있는 중이다. 맨유는 레니 요로, 조슈아 지르크지, 마타이스 데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까지 영입하면서 더 이상 남은 자금이 많지 않다. 이에 맨유는 임대 후 의무 이적을 조건으로 우가르테를 데려오려고 시도 중이다.
의무 이적이라고 해도, 맨유는 많은 돈을 지불하기를 꺼리는 중이다. 맨유가 책정한 의무 이적을 위한 이적료 규모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PSG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우가르테 합류를 간절히 원하며 PSG가 거래를 원한다는 걸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맨유는 다른 선택지도 검토하고 있다. 우가르테보다 훨씬 더 저렴한 소피앙 암라바트를 두고 피오렌티나와의 대화가 열려있다'고 밝힌 뒤에 '흥미롭게도 맨유는 더 용과 바르셀로나의 상황을 항상 주시하고 있을 것이다. 맨유는 계약이 2년 남은 더 용을 오랫동안 원했다'고 덧붙였다.
더 용은 2022~2023시즌에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 부임한 뒤로 한 시즌도 빼놓지 않고 연결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에서 돌풍을 일으켰을 때 가장 빛났던 선수였기 때문이다.
2년 전 맨유는 더 용 이적을 두고 바르셀로나와 합의에 도달했다. 하지만 선수가 이적을 거부하면서 최종적으로는 카세미루를 데려왔다. 카세미루가 첫 시즌에는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지난 시즌의 모습은 실망스러웠다. 그래서 맨유가 새로운 미드필더를 찾고 있는데, 첫 타깃은 우가르테다. 우가르테 영입을 진행하다가도 더 용을 데려올 수 있는 상황이라면 맨유는 영입을 재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아직까지는 더 용, 바르셀로나와는 전혀 접점이 없는 맨유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일하며 이적시장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8일 개인 SNS를 통해 "더 용이 바르셀로나에 머물 것이라는 확실한 경향이 있다. 현재 단계에서는 이적시장 마감일까지 이적이 계획되지 않았다. 다른 구단과의 협상도 없다.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은 더 용을 매우 굳게 믿고, 그를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바르셀로나가 혹여 또 더 용을 이적시장에 내놓아도 더 용 영입은 난이도가 매우 어렵다. 연봉 때문이다. 바르셀로나가 코로나19로 인해 재정난을 겪으면서 미지급된 연봉을 추후에 지급하게 되면서 현재 유럽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수령 중이다. 3,750만 유로(약 551억 원)다. 더 용이 이렇게 큰돈을 포기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며 아무리 돈이 많은 맨유라고 해도 현재 더 용 연봉 규모는 맞춰줄 수가 없다.
이적시장 막판에 기적적으로 바르셀로나와 맨유가 이적료에 합의한다고 해도, 여러 가지로 풀 사안이 많은 상황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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