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이번에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는 분노를 품은 듯 상대 수비 5명을 농락하는 매서운 움직임을 선보였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파리생제르맹(PSG)은 2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릴과의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PSG는 앞서 르아브르(4대1)-몽펠리에(6대0)를 연달아 잡았다. PSG는 18개 팀 중 유일하게 개막 3연승을 달렸다.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PSG는 리그 4연패 희망을 키워나갔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는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29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강인은 후반 44분 하이라이트 장면을 생산했다. 그는 역습 상황에서 상대 수비를 연달아 제치는 놀라운 움직임을 선보였다. 처음에는 세 명이 달라 붙었지만, 최종 5명 사이를 뚫고 위협적인 전진 패스를 건넸다.
이강인은 맹활약에도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엔리케 감독은 경기 뒤 "릴과 같은 팀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는 것은 결과를 쉽게 기대할 수 없다. 우리가 60~70분 동안 경기를 통제했다. 마지막 20분 동안 우리의 리듬이 부족했다. 우리가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나는 결과가 공정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경기를 잘했다. 우리는 여전히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득점을 더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리는 (개막 3경기에서) 13골-2실점했다. 나쁘지 않다. 물론 우리는 더 향상될 수 있다. 나는 우리 팀의 수준이 이미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강인은 기대했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는 르아브르와의 첫 경기에선 킥오프 2분 4초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올 시즌 리그1 '1호골'이었다. 또한, 이 골은 PSG 팬들이 선정한 'PSG 8월의 골'로 뽑히기도 했다. 몽펠리에전에선 5-0으로 앞선 상황에서 쐐기골을 꽂아 넣었다. 상대 골키퍼가 알고도 막을 수 없는 득점포였다.
한편, 이강인은 한국으로 이동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에 합류한다. 한국은 5일 팔레스타인-10일 오만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 2차전을 치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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