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아이브 장원영에 대한 악의적인 허위 루머를 유포한 유튜버 탈덕수용소가 억울함을 토로했다.
2일 인천지법 형사11단독 김샛별 판사 심리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과 모욕 등의 혐의로 기소된 탈덕수용소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다.
이날 탈덕수용소는 올블랙 의상을 입고 안경과 마스크로 얼굴을 감춘채 법정에 섰다. 그는 '직업이 사업으로 돼 있는데 맞느냐'라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탈덕수용소의 변호인은 "영상을 제작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나머지 공소사실은 부인한다"며 "명예훼손이나 업무방해와 관련한 고의가 없었고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할지라도 진실한 사실로 믿었기에 위법성이 없어진다"고 주장했다.
또 "피고인은 인천지검에서 다른 2건으로 조사를 받고 계류 중이다. 조만간 기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피해자가 다른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라고 덧붙였다.
탈덕수용소는 2021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연예인과 인플루언서 등 7명을 비방하는 영상을 23차례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특히 장원영에 대해서는 "장원영의 질투로 동료 연습생의 데뷔가 무산됐다"는 등 인성 문제, 불화설, 열애설 등 심각한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해왔다.
이를 통해 탈덕수용소는 2021년 6월부터 2년 동안 2억 5000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결국 장원영은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지난 1월 "장원영에게 1억원을 지급하라"고 장원영의 손을 들어줬다. 이와 별개로 장원영과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탈덕수용소에 대한 민형사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밖에 방탄소년단 뷔 정국, 강다니엘 등도 탈덕수용소에 대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탈덕수용소에 대한 다음 재판은 10월 2일 오전 10시 진행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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