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키움 히어로즈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KIA 이범호 감독은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갖는 키움전 선발 라인업에서 김도영을 뺐다. 김도영은 5일 광주 한화전에서 8회초 2사 1, 2루 수비 도중 2, 3루간 땅볼을 잡는 과정에서 2루 주자였던 요나단 페라자와 충돌했다. 페라자를 태그하면서 아웃카운트를 채운 김도영은 그대로 쓰러졌고, 결국 교체됐다.
이 감독은 "넘어지면서 목에 충격이 조금 있었던 것 같다. 부딪치면서 뭉침 증세가 생겼는데 트레이닝 파트에서 치료를 해주고 있다. 오늘은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날 충돌 장면에 대해선 "지나간 것에 대해선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짧게 말했다.
이 감독은 "잘 하는 타자에겐 깊은 공을 던지는 경우도 있다. 근래에 그런 경우가 생기는 건 우연의 일치라 생각한다. 다른 부분이 있다고 보진 않는다"며 "많은 경기를 치러 체력적으로 지친 게 사실이다. 선두를 달리며 지켜야 한다는 압박감도피로감을 가중시켰을 것"이라며 "선수 부상을 가장 조심해야 할 시기다. 그런 부분에 있어선 관리를 좀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슬라이딩도 부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바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이 감독은 박찬호(유격수)-최원준(우익수)-소크라테스(중견수)-최형우(지명 타자)-김선빈(2루수)-이우성(좌익수)-한준수(포수)-변우혁(3루수)-서건창(1루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황동하가 선발 등판한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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