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르부르크링 시험 주행 중인 아이오닉 6 N 프로토타입 (사진=CARSPYMEDIA)
현대차의 두 번째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6 N 프로토타입시험 주행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현대차는 내년 5월중형 전기 세단 아이오닉 6의 부분변경 모델 출시에 이어9월에는 고성능 버전 아이오닉 6 N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의 첫 번째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해외 전문 매체에서 서킷을 달리기 위해 만들어진 최초의 양산형 고성능 전기차로주목받은 만큼아이오닉 6 N에 쏠리는 관심도 대단하다.
현대차 아이오닉 6 N은 지난 11일녹색지옥이라 불리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에서 시험 주행에 돌입했다. 11일 포착된 사진과 차이는 외관을 둘러싼 위장막이다. 기존에는 일반적인 얼룩무늬 패턴을 씌우고 있었지만, 이번에 포착된 영상 속 아이오닉 6 N은 N 전용 위장막을 쓰고 있다.
아이오닉 6 N은 ‘고성능’을 표방하는 만큼 외관 디자인에서부터 아이오닉 6와 차이를 보인다. 아이오닉 6는 유선형 디자인을 대거 적용해 공기가 차체를 타고 매끄럽게 지나가도록 디자인했다. 덕분에 기존 아이오닉 6의 공기저항계수는 0.218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에 포착된 아이오닉 6 N은 공기를 대량으로 흡입해 배출하는 모양새다. 양 끝에 적용한 수직 에어 커튼과 중앙의 거대한 공기 흡입구는 각각 브레이크 냉각과 배터리 냉각을 도울 것으로 보인다.
뉘르부르크링 시험 주행 중인 아이오닉 6 N 프로토타입 (사진=CARSPYMEDIA)
측면에서는 휠을 꽉 채운 브레이크 디스크 및 크기를 키운 빨간색 브레이크 캘리퍼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공기역학 성능보다는 브레이크 냉각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디자인의 20인치 휠이 탑재됐다.
눈길을 사로잡는 건 후면 디자인을 돋보이게 하는 날개다. 현대차에서 보기 드문 거대한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됐다. 2022년 7월, 공개된 RN22e 콘셉트에서 확인된 스포일러와 크기 및 형상이 닮았다. 다운포스를 증가시켜 고속 주행 시 차량이 도로에 더 잘 붙어있게 해 접지력을 향상시키고 코너링 성능과 제동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뉘르부르크링서 주행 중인 아이오닉 6 N 프로토타입 (사진=CARSPYMEDIA)
아이오닉 6 N의 파워트레인은 아이오닉 5 N과 공유한다. 아이오닉 5 N은 듀얼모터를 탑재해 사륜구동 기반이다. 시스템 총출력 601마력, 최대토크 75.4kg.m를 발휘한다. 또한, N 그린 부스트를 활성화할 경우, 전기 모터의 힘을 최대한 끌어 쓸 수 있다. 이 경우, 시스템 총출력 641마력, 최대토크는 78.5kg.m로 상승한다.
다만아이오닉 5 N과 아이오닉 6 N은 각각 크로스오버 SUV와 세단이다. 무거운 배터리를 차체 바닥에 깔았다고 한들아이오닉 5 N은 태생적으로 전고가 높다. 스포츠 주행에 불리한 조건이다. 아이오닉 6 N은 아이오닉 5 N보다 서킷주행에 적합한 차체 구조를 갖춰전용 서킷에서 두 차종의 성능 차이는 꽤나 간극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동민 에디터 dm.se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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