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자신의 노래 '바보에게 바보가'를 듣던 중 울컥했다.
2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청취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라디오부스는 박명수의 생일을 기념에 제작진들이 풍선으로 화려하게 꾸며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제 생일이 이번주에 있다. 제작진이 풍선을 사다 이렇게 만들었다. 이런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돈이 여유가 있나 보다"라며 좋으면서도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제작진은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박명수의 대표곡 '바보에게 바보가'를 선곡했다. 이에 박명수는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이 노래 들으면 눈물이 난다. 봄에 나온 노래인데 가을과 어울리지 않나"라며 감수성 넘치는 면모를 보였다. 해당 노래는 박명수가 아내 한수민과의 결혼식을 기념하여 부른 노래로 자신의 결혼식 축가로 활용한 바 있다.
이어 박명수는 한 청취자의 '가을이긴 한가 보다. 가을 메들리 들으니 너무 좋다'라는 감상에 "박명수가 좋으니 노래도 좋은 것 아니겠냐. DJ가 싫으면 노래도 꼴보기 싫을 거다. 박명수가 좋다는 거로 받아들이겠다"라며 자화자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한 청취자는 "결혼의 계절이다. 청첩장 2개 받았다. 우리 애들은 독신주의라고 한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박명수는 "수금을 해야 하는데"라며 "나도 이번주에 축가를 불러야 한다. 주례를 볼 나이에 축가를 부르게 생겼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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