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출신 유명 명상 유튜버 A씨가 성추행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9일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명상 수업을 해준다는 명목으로 센터 수강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를 고소한 피해자는 총 4명으로 이중 3명의 고소건이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넘겨졌다. 나머지 1건은 지적장애를 가진 미성년자가 피해자인 관계로 경찰청에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피해자 B씨는 JTBC에 "(수업이) 끝날 때 쯤 A씨가 갑자기 뒤로 돌아 일어나 벽을 짚으라고 하더니 뒤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몸을 다 더듬었다. 항의하니 '내가 너를 좋아하는데 유부남이라 그런 말을 못한다'고 하더라"라고 호소했다.
지적장애를 가진 미성년자 C씨의 부모는 봉사활동 중 A씨가 "많이 덥지"라고 말하며 C씨의 옷 안으로 손을 넣어 신체 부위를 만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A씨는 여전히 명상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명상 영상도 꾸준히 게재하고 있다.
특히 22일에는 '시간이 진실을 말한다. 그러니 참고 인내하라. 묵묵히 나아가라 수행자여. 그대 스스로를 시험에 들게 하라. 모든 시련은 지나간다. 역경을 큰 수행처로 삼으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하기도 했다.
A씨는 가수 출신으로 '스타킹' '히든싱어' 등에 출연한 바 있다. 2018년부터는 유튜버로 변신해 명상 관련 콘텐츠를 업로드하며 인기를 끌었고 현재는 6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로 활약 중이다. 2019년에는 여성 구독자에게 성적 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기도 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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