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스리랑카 국영 항공사 조종사들이 비행 중 싸움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기장이 부기장을 조종실에 들어오지 못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뉴스와이어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호주 시드니를 출발해 스리랑카 콜롬보로 향하던 스리랑카항공 'UL607편'의 남성 기장과 여성 부기장이 다툼을 벌였다.
부기장이 이륙 후 기장에게 화장실을 다녀오겠다고 했다가 말다툼이 벌어진 것이다.
이후 기장은 화장실을 다녀온 부기장이 조종실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을 잠갔다.
결국 승무원들이 기장을 설득한 뒤에야 부기장은 다시 조종석에 들어갈 수 있었다.
소식을 접한 스리랑카항공은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해당 기장의 비행을 금지 시켰다.
스리랑카항공 관계자는 "당국의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승객들의 안전과 규정 준수는 우리 항공사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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