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김병만이 체육관에서 숙식을 해결했던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렸다.
2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 김병만은 절친인 배우 심형탁, 전혜빈, 前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 정지현을 자신의 수상 아지트로 초대했다.
이날 전혜빈은 "오빠고 알고보면 극 내향형이다. 개그맨인 게 의아할 정도"라고 했다. 이에 김병만은 산동네 무허가 흙집에서 살았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경관을 해친다고 강제 철거, 그때부터 동네 마을로 내려와서 세를 살기 시작했다고.
김병만은 "우리 집이 제일 허름했다. '빚 언제 갚을거냐'는 말을 많이 듣고 살았다. 그래서 소극적일 수 밖에 없다"며 "당시 빚이 1억 2천만원이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집안을 일으키고 싶어 서울행을 선택한 김병만은 '개그맨으로 성공하면 집안 빚을 다 갚을 수 있겠지?'라는 생각에 시작하게 됐다고.
20세에 30만원 들고 서울로 상경 후 대학로 극장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당시 일하던 체육관에서 숙식을 해결했다는 김병만은 "체육관 밖에 있는 공중화장실을 이용했다. 새벽에 샤워를 했다. 알몸이었는데 갑자기 문이 덜컹 열리더라"며 "순찬하던 경비 아저씨 였다. 내 엉덩이만 욕 많이 먹었다"며 슬프고도 웃긴 이야기를 전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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