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태국의 한 여성이 '슬기로운' 방법으로 잃어버린 다이아몬드 반지를 30시간 만에 쓰레기장에서 찾아 화제다.
채널7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태국 나콘파놈주에 사는 20대 여성 아피차야 닝은 최근 손을 씻기 위해 다이아몬드 반지를 빼서 휴지로 감쌌다가 실수로 쓰레기통에 버렸다. 이후 그녀는 반지 분실을 알아챘지만 쓰레기는 이미 매립장으로 향한 뒤였다.
반지는 약 40만 바트(약 1600만원)짜리의 고가이기도 했지만 결혼 예물이기 때문에 그녀는 필사적으로 찾기에 나섰다.
우선 그녀는 쓰레기가 도착하는 매립장의 구역을 확인했다. 매립장의 전체 넓이는 축구장 약 14개의 크기였다.
그녀는 SNS에 함께 반지를 찾아줄 수 있는 사람들을 원한다는 구인광고를 했다.
이어 2만 바트(약 82만원)에 수색팀을 꾸린 그녀는 이후 합류한 지인, 친척 등과 함께 반지 찾기에 나섰다. 소식을 접한 지역 공무원도 돕기 시작했다.
그녀는 반지를 먼저 찾는 사람에게는 별도의 포상도 약속했다.
많은 사람들이 나선 지 30시간 만에 드디어 한 사람이 쓰레기 더미 속에서 반지를 발견했다.
그녀는 "소중한 반지를 되찾게 되어 기쁘다"며 "도와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현명했기 때문에 반지를 찾은 것", "결단력에 놀랍다", "그 넓은 곳에서 30시간 만에 찾은 것은 행운"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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