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신상우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하는 여자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챔피언' 스페인을 상대로 원정 친선경기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여자 대표팀이 오는 29일 오후 7시(현지시각) 스페인 무르시아 카르타고노바 경기장에서 스페인 여자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른다고 발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여자축구 A매치 기간에 열리는 친선전으로, 대표팀은 신상우 감독 부임 이후 지난달 일본을 상대로 원정 친선경기를 치른데 이어 또 한 번 세계적인 강팀을 상대로 원정경기에 나선다. 협회는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스페인 현지에서 제3국과의 경기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7일 여자 대표팀 신임사령탑으로 선임된 신 감독은 소통과 신뢰, 동기부여, 전략과 전술 등 세 가지 방향성을 갖고 팀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2020년 이후로 월드컵과 올림픽에 진출하지 못해 어려운 상황이다. 내게는 백지 상태에서 색을 입힐 수 있는 기회"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일본 원정경기에서 새 얼굴을 6명 발탁한 신상우호는 주요자원의 줄부상 속 일본에 0대4로 패했다.
스페인은 지난해 호주, 뉴질랜드 공동개최로 열린 2023 FIFA 여자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세계적인 강호다. 올해 열린 파리올림픽에서도 4강에 올랐으며, 현재 FIFA랭킹은 3위로 19위인 한국보다 16계단 높다. 주요선수로는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여자 발롱도르 상을 수상한 아이타나 본마티(바르셀로나 페미닌)가 있다.
한국과 스페인 여자대표팀의 역대 상대전적은 1전1승이다. 캐나다에서 열렸던 지난 2015년 FIFA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 차례 맞붙은 바 있고, 당시 한국이 조소현과 김수연의 득점으로 2대1 역전승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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