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어떤 제안이 오든 고려하지 않을 계획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1일(한국시각)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가 로메로를 향한 장기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킬 계획인 가운데, 어떠한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로메로는 오래 전부터 레알의 영입 후보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레알은 이미 시즌을 시작하기 전부터 센터백 숫자가 부족했다. 이제 에데르 밀리탕이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장기간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하지만 토트넘은 레알이 관심이 커지고 있는 와중에도 로메로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이다. 토트넘은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수비진을 약화시키는 게 아니라 강화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레알은 현재 수비진에 비상이 걸렸다. 십자인대 파열 부상 중인 다비드 알라바가 복귀하지 않은 가운데,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은 센터백 영입에 나섰다. 레알이 노렸던 타깃은 프랑스에서 떠오르고 있던 초신성인 레니 요로였다. 하지만 요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나버렸다.
요로 영입에 실패했지만 레알은 추가적인 센터백 영입없이 시즌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알라바가 복귀하면 센터백이 4명이기 때문에 충분하다는 판단이었다. 결과적으로 오판이었다. 십자인대 파열에서 회복 중인 알라바는 재활이 늦어지면서 내년에서야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 와중에 밀리탕마저 7개월 만에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또 당했다. 수술을 받아야 하기에 무조건 시즌 아웃이다. 십자인대가 두 번이나 파열됐기에 밀리탕이 다시 기존 경기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남은 센터백은 안토니오 뤼디거와 많은 신뢰를 받지 못하는 헤수스 바예호뿐이다.
이에 레알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영입을 노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로메로의 이름이 다시 거론됐던 이유다. 지난 여름부터 로메로는 레알과 강하게 연결된 바 있다. 레알이 직접적인 제안을 넣으면서 움직이지는 않았다.
로메로와 토트넘의 계약 종료까지 2시즌 반 정도 남은 가운데, 레알이 이번 겨울이나 내년 여름에 로메로를 노릴 수 있다는 루머가 다시 나오고 있는 중이다. 일단 토트넘은 절대 이적 불가 방침이다.
하지만 최근 토트넘 소식에 능통한 피터 오 루크는 "로메로는 만약 더 큰 구단에서 로메로를 위해 접근하면 그는 재계약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레알이 계속 로메로를 유혹한다면 이적을 고려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내년 여름 이적시장까지는 토트넘이 갑의 위치에 있겠지만 2026년 여름부터는 상황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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