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서장훈이 '본능 부부' 무직 남편을 향해 분노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고등학생 때 교회 선생님이었던 10살 연상 남편을 만나 혼전임신으로 결혼, 올해 결혼 12년 차라는 아내가 등장했다.
18살에 10살 연상 교회 선생님인 남편 때문에 혼전임신을 하고 서른에 뱃속에 일곱째 아이를 품고 있는 아내의 사연에 서장훈이 격노했다.
아이들의 육아 수당으로 생활 중인 부부. 남편은 무직에 하루종일 먹고 자고 누워있는게 일상. 간혹 컴퓨터를 만지며 그래픽 카드를 중고 거래하는게 일상이며 임산부인 아내가 먹고 싶어하는 해산물은 사주지 않으면서 자기가 먹고 싶은 육류는 잔뜩 샀다.
남편은 아내의 해산물을 먹고 싶다는 말을 듣자마자 "정신 차려. 비싼 것만 좋아하냐?"라며 바로 구박했다. 이를 본 MC 서장훈과 박하선이 "임산부인데? 사줘야지. 자기 햄은 다 사놓고!"라면서 언성을 높였다.
장을 보고 돌아가는 길, 아내가 "먹고 싶은 게 많지, (임신해서) 사람이 한 명 더 들어가 있는데"라며 서운해했다. 그러면서 "평소 편의점에 자주 간다. 남편은 가성비가 편의점이 더 낫다고 생각하더라. 서운하다"라고 고백했다. 편의점 음식으로 차린 끼니가 임산부 아내에게 부실해 보였다. 편의점에서 사온 음식을 아이들과도 함께 나눠 먹었다.
큰애들이 밑에 아기들의 육아를 챙기고 아빠는 나몰라라 하는 상황이 보여졌고, 집에서 동생들을 돌본 둘째 딸은 엄마 아빠가 먹는 불고기가 먹고 싶어 주변을 맴돌다가 "엄마 아빠 다 먹으면 한 점 먹어도 되냐"고 물어보는 장면이 잡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그 마저도 엄마 아빠는 주지 않고 방으로 아이들을 쫓아 보냈다.
아내는 "남편이 아이들 있으니까 체할 것 같다고 해서 그랬다"며 "아이가 먹고 싶어하는지 몰랐다"고 했다. 남편은 "아이들이 센터에서 일찍 먹고 와서 안먹어도 되는 줄 알았다"며 변명했다.
서장훈은 이를 같이 지켜보던 다른 부부에게 "집에 좋은 음식이 조금 있으면 누구부터 줄거냐"고 물었고, 그 부부는 "아이부터 당연히 준다. 불고기 안준건 충격이다"라고 안타까워했다.
또 불고기로 저녁을 맛있게 먹은 부부는 치킨을 세마리 시켜서 먹으면서 아이들에게 전혀 먹이지 않는 모습. 본능 부부는 "외식도 둘이 나가고 아이들은 집에 놔둔다"고 말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더한 것은 남편의 성욕. 서장훈은 "이게 없으면 말이 안된다고 생각?다. 벌써 일곱째를 가진거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사조사 중 남편의 과한 성욕으로 인해 임신 중인 아내와 몸싸움을 해 경찰 신고까지 하게 된 사건이 밝혀졌다. 결국 서장훈은 남편에게 "너 왜 그러니 정말"이라며 출연자에게 최초로 반말까지 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역대급 사연의 연속에 기가 빨린 서장훈은 가사조사 중 계속 자리를 뜨려고 하기도.
한편, 본능 부부는 2022년 '고딩엄빠'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아내는 10살 연상의 교회 선생님과 18살때부터 교제하다가 임신했고, 친아버지에게 임신 사실을 숨기기 위해 홀로 미혼모센터로 찾아가 출산을 했다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해당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아동·청소년 보호법에 저촉될 만한 사연을 미화한다며 프로그램 폐지 요청까지 이어지는 등 비난을 쏟아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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