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쿠동원'과 KT 위즈의 동행은 계속된다.
KT는 29일 쿠에바스와 총액 150만달러에 재계약 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7년 연속 한 팀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당연한 수순. 쿠에바스는 올시즌에도 KT의 에이스로 믿음직하게 마운드를 지켰다. 31경기 등판 7승12패 평균자책점 4.10. 승수가 초라해보일 수 있지만 유독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쿠에바스는 퀄리티스타트를 19번이나 기록했다. 리그에서 3번째로 많은 수치. 선발로서 제 역할은 다 했다. 이닝도 173⅓이닝으로 리그 3위였다.
쿠에바스와 KT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 2019년 KT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입성한 쿠에바스는 2022 시즌 부상으로 잠시 이탈한 순간을 제외하고, 줄곧 KT 에이스로 활약해왔다. 지난 시즌에는 시즌 도중 대체 선수로와 12승 무패 승률왕이 되며 '꼴찌에서 한국시리즈까지' 기적의 선봉에 섰다.
2021 시즌에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타이브레이커 3일 휴식 후 등판 투혼으로 화제가 됐으며, 그 이후로도 팀이 필요로 할 때 마다 몸을 사리지 않고 등판하는 열정으로 '쿠동원'이라는 애칭까지 얻게 됐다.
KT 나도현 단장은 "쿠에바스는 매 시즌 에이스 역할을 해주면서 팀의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다. 꾸준한 투구를 보여준 만큼, 다음 시즌에도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쿠에바스와의 계약을 끝낸 KT는 새 외국인 투수와의 계약도 준비중이다. 간판타자 로하스와도 재계약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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