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선수 구성 전략은 뭔가 잘못되고 있다. 팀 핵심 선수들의 대거 이탈 가능성이 불거지고 있다.
장기 재계약이 아닌 1년 연장옵션 발동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팀 토크는 5일(한국시각) '토트넘은 핵심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이탈을 두려워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로메로 영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에 핵심 센터백을 뺏길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토트넘이 로메로의 요구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을 홀대하는 것과 달리, 토트넘은 로메로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잡으려고 한다.
올해 26세의 최전성기다. 유럽 축구에서 공급이 부족한 대형 센터백이다. 기량도 출중하다. 기복이 있긴 하지만, 많이 줄었다. 강력한 수비력을 자랑한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대체 불가능한 자원이다.
토트넘은 미키 판 데 펜, 드라구신이 있지만, 로메로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역부족하다.
로메로가 이탈하면 토트넘의 후방은 더욱 어지러워진다. 토트넘 팬이 염원하는 우승에 점점 더 멀어진다는 의미다.
손흥민에게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려 한다. 하지만, 이 마저도 불투명하다.
기브미스포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손흥민 이적을 원하고 있다. 루벤 아모림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사용한다. 마커스 래시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함꼐 손흥민을 파트너로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아모림 감독은 사이드의 파괴력을 중시하고, 많은 포지션 변화를 통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다. 아모림 감독의 축구 철학에 필요한 능력을 갖춘 윙어가 손흥민이다.
토트넘은 비상이다.
올 시즌 6승2무5패, 8위로 떨어져 있다. 챔피언스리그 티켓 마지노선인 빅4 진입이 불투명하다. 점점 가능성은 낮아지고 있다.
판 데 펜과 로메로는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손흥민과는 재계약 협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팀의 주장이자 레전드급 선수에 대한 홀대로 인해 팀 전체적 분위기가 좋은 편은 아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경기력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그라운드 안팎에서 흐름이 좋지 않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저조한 성적과 '엔지 볼'의 한계 때문에 경질 루머가 돌기도 한다.
이 상황에서 전력보강을 위해 영입한 도미닉 솔랑케와 오도베르는 별다른 임팩트를 내지 못하고 있다. 결국 다니엘 레비 회장은 극효율주의 정책은 부작용을 나타내고 있다. '짠돌이 정책'의 나비효과는 서서히 팀을 추락시키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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