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킬리안 음바페가 드디어 레알 마드리드 생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9일(한국시각) 음바페가 프랑스의 카날플러스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조명했다.
음바페는 올 시즌 레알 부진의 중심에 있다.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도 상대 수비 코너 브래들리에게 막히며, 페널티킥까지 실축했다. 올 시즌 꾸준히 UCL 무대에서 제대로 활약하지 못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리그 경기에서도 부진한 모습이다. 아틀레틱 클루브와의 경기에서 다시 한번 페널티킥 실축으로 팬들을 좌절시켰다.
SNS에 공개된 일부 영상에서는 음바페가 선수단에 제대로 어울리지 못하는 모습이 알려지며, 음바페의 왕따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음바페와 벨링엄의 갈등 영상까지 공개되며 팬들은 음바페의 상황에 대한 걱정은 커졌다. 아틀레틱전에서 음바페는 동료를 활용하는 대신 무리한 좌측 돌파로 상대 수비에게 막히며 공을 골라인 밖으로 내보내게 된다. 이 모습을 중앙에서 지켜본 벨링엄은 강한 제스처와 함께 분노를 표출했다. 음바페와 동료 선수들 사이의 관계에 대한 걱정이 커질 수밖에 없는 장면이다.
음바페를 향한 비판은 계속 쏟아졌다. 스페인 유력 기자 루벤 우리아는 음바페에 대해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아니었다. 발롱도르를 수상했나? 2024년 이전의 음바페와 2024년의 음바페는 다른 선수다. 레알 마드리드 내에서도 최고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음바페는 이러한 상황과 비판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새로운 무대인 레알에 발을 들인 것에 대해 "매우 행복하다. 인생의 새로운 무대에 진입했다. 해외에서의 첫 경험이며, 멋진 나라에 찾아왔다. 새로운 상황, 구단, 날씨, 환경 모두를 발견했다"라고 밝혔다.
레알에서 받는 비판에 대한 질문도 피할 수 없었다. 음바페는 "사람들은 선수가 로봇인 줄 안다. 그런 모습을 바라는 무리도 있다. 하지만 우리도 다른 사람들과 같은 인간이다"라며 자신도 다른 사람들처럼 항상 잘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프랑스 대표팀 주장으로서 일부 경기에서 합류하지 않은 논란에 대한 물음에도 답했다. 그는 논란에 대해 "대표팀에 대한 사랑은 변함은 없다"라며 "가지 못해서 그립다. 10월에는 부상이었고, 11월에는 디디에 데샹 감독아 나에게 전화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왜 전화를 안 했는지 모르겠다"라며 자신은 대표팀에 가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음바페가 레알에서의 비판, 여러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다만 자신에 대한 이해를 바라는 그의 부탁에도 팬들이 음바페의 부진을 묵묵히 지켜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레알이 가진 왕관의 무게를 음바페가 감당해야 할 시점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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