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프로덕션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프로덕션 스틸은 콜롬비아의 수도이자 영화의 주 무대인 보고타부터 카르타헤나에 이르기까지 콜롬비아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언덕에 올라선 국희의 앞으로 드넓게 펼쳐진 도시의 전경은 스틸만으로도 낯선 땅을 처음 마주한 설렘과 두려움을 전하는 듯하다. 유명 관광지보다 현지인들의 삶이 묻어나는 일상의 공간들을 화면에 담아내고자 했던 김성제 감독의 의도에 걸맞게, 스틸 속 포착된 보고타 거리의 모습은 자연스러운 생활감을 전한다. 또한 한국인 상인들의 생계를 책임질 물건들을 싣고 줄지어 달리는 알록달록한 트럭들과 그들이 지나는 길목을 지키는 군인들의 모습은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카리브해 옆에 위치한 휴양 도시 카르타헤나의 이국적인 비주얼은 국희와 수영의 화려한 바캉스룩과 어우러지며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콜롬비아 로케이션 촬영을 한다는 이야기에 굉장히 설??? 처음 도착했을 때를 잊을 수가 없다"는 송중기의 소감은 보는 이를 매료시키는 콜롬비아의 이국적인 풍광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낯설고도 매력적인 남미의 분위기를 실감나게 재현하기 위해, 김성제 감독은 세트 촬영을 최소화하고 로케이션 촬영을 최대화했다. 뿐만 아니라, 콜롬비아 촬영 시 콜롬비아 국내외 프로덕션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콜롬비아를 영화 촬영지로 홍보하는 비영리 단체 Proimagenes Colombia(프로이마헤네스 콜롬비아)로부터 콜롬비아 내 지출의 35%에 해당하는 세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CINA 인센티브를 받아 더욱 성공적으로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이처럼 한국 영화에서 보기 드문 콜롬비아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담아낸 이국적인 풍광과 완벽한 리얼리티는 올겨울 관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병장(권해효)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12월 31일 개봉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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