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파라오' 모하메드살라(리버풀)가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최고의 포워드 순위에서 3위에 올랐다.
스포츠방송 '스카이스포츠'는 17일(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EPL 최고의 포워드' 13인의 최종 순위를 공개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먼데이 나이트 풋볼(MNF) 포인트, 팬 투표, 선수 출신 해설위원 제이미 캐러거의 주관 점수를 합한 총점으로 순위를 매겼다.
MNF 포인트 기준은 후보 13명이 'EPL에 활약한 기간에 가장 활약이 좋았던 3시즌과 그 기간 중 활약상'이다. 예를들어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알나스르)의 경우 맨유에서 뛰던 2006~2009시즌, '킹' 티에리 앙리의 경우 아스널에서 활약하던 2001~2004시즌 성과를 따졌다. 발롱도르 5점, PFA 올해의 선수 4점, EPL 득점왕 2점, EPL과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각 2점, 10도움 이상에 1점, 통산 100골 돌파에 1점을 매기는 식이다.
MNF 포인트에선 호날두가 28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받았다. 앙리(27점), 앨런 시어러(23점), 살라(20점), 웨인 루니(18점) 등이 뒤를 이었다. 호날두는 2007~2008시즌 자신의 첫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하고 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도 경험했다.
하지만 앙리가 5만명 가까이 참여한 팬 투표와 캐러거 점수에서 모두 가장 높은 10점씩을 얻어 총점 47점으로, 총점 42점을 얻은 호날두를 제치고 EPL 역대 최고의 포워드로 등극했다.
더 놀라운 건 3위다. 살라가 앙리, 호날두에 이어 총점 37점으로 시어러(36점)를 1점차로 따돌리고 3위를 차지했다. 살라는 기준이 된 2017~220시즌에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고, 한 번의 PFA 올해의 선수와 두 번의 득점왕을 차지했다. 팬 투표와 캐러거 점수에서 각각 두 번째로 높은 9점을 얻었다.
13명의 후보 중 현역은 4명, 그중 올 시즌 EPL에서 뛰는 현역은 살라가 유일하다.
손흥민의 '영혼의 단짝' 케인은 9위를 차지했다. 토트넘 시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한 탓에 MNF 포인트에서 고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팬 투표 점수에서도 4점에 그쳤다. 더 충격적인 건 캐러거가 0점을 줬다는 것. 총첨 14점에 그쳤다.
총점순으론 앙리-호날두-살라-시어러-루니(30점)-디디에 드로그바(24점)-에릭 칸토나(23점)-세르히오 아궤로(18점)-케인(14점)-에당 아자르(13점)-루이스 수아레스(13점)-가레스 베일(12점)-데니스 베르캄프(12점)가 1~13위를 기록했다.
사우샘프턴전에서 개인통산 125골을 넣으며 통산득점 순위 공동 18위에 오른 손흥민은 13명 후보에서 제외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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