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세계적 축구스타 엘링 홀란(맨시티)의 계약서에 '비밀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항으로 인해 그동안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던 홀란의 향후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널리 알려진 홀란의 계약 조건은 2027년 6월까지 계약기간이고, 계약기간 중 타 구단으로 이적 시 물어야 하는 계약해제금(위약금)은 1억5000만파운드(약 2738억원)에 달한다.
24일(한국시각)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 등에 따르면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할 경우 위약금이 대폭 감액되는 조항이 존재한다는 것.
그동안 맨시티는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최강의 팀으로 군림해왔던 터라 UCL 출전권 획득을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지난 2010~2011시즌부터 2023~2024시즌까지 최근 4연패를 포함, 리그 우승 8회, 2위 3회, 3위 2회, 4위 1회 등 UCL 출전권 마지노선(리그 4위)을 벗어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올시즌의 경우 리그 7위를 기록하며 UCL 출전권 실패가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엘 나시오날'은 '스페인 FC바르셀로나의 조안 라포르타 회장과 한지 플릭 감독이 문제의 조항을 인식하고 있는 가운데 홀란 영입에 대한 관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플릭 감독은 홀란이 앞으로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이끄는 데 가장 적합한 선수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엘 나시오날'은 덧붙였다.
'비밀 조항'에 따라 위약금이 감액된다 하더라도 재정적 문제를 안고 있는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여전히 부담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미드필더 프렌키 더 용이나 공격수 페란 토레스를 매각할 것으로 알려진 데다, 후원사로부터 추가 수입을 유치한다면 홀란 영입이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엘 나시오날'은 위약금 감액 조항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바르셀로나뿐 아니라 다른 명문 클럽들이 영입전에 달려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국 홀란과 맨시티의 '비밀 조항'은 홀란의 거취를 결정하는데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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