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빅터 오시멘 영입에 도전해볼 생각이다.
스위스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이적시장 전문가인 샤샤 타볼리에리는 23일(한국시각) "맨유는 오시멘을 주시하고 있다.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은 겨울 이적시장을 활용하여 경쟁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현재 아모림 감독 체제가 된 후 맨유는 공격과 수비에 있어서 모두 낙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밑에서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했던 맨유지만 제대로 된 경쟁력을 보여주는 선수가 거의 없다. 특히 공격진에서는 아마드 디알로와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제외하고는 전부 기준 미달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중이다.
이에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를 현재 시장에 매물로 내놓았다. 이뿐만 아니라 겨울 이적시장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 빅토르 린델로프 등 현재 전력에서 큰 도움이 안되는 선수들을 대거 정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다만 티볼리에리는 "이미 오시멘의 대리인과 접촉하고 있는 맨유는 25세인 오시멘과 개인적인 조건에 대한 합의에 어려움 없이 도달할 것이다. 오히려 가장 어려운 부분은 계약 종료로부터 18개월이 남은 지금도 최대 7,500만 유로(약 1,137억 원)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는 나폴리 클럽의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을 설득하는 것이다"며 맨유가 이적료 마련에 골머리를 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맨유는 많은 돈을 지출했기 때문에 재정적인 여력이 많지 않다. 맨유는 오시멘 영입을 위해서 래시포드 방출을 기대해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타볼리에리 기자는 "현재 맨유는 미드필더와 레프트백 영입도 노리고 있기 때문에 오시멘에 큰 돈을 지출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오시멘 영입은 큰 매각을 통해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 지난 여름 오랫동안 실현 불가능한 옵션으로 여겨졌던 래시포드가 1월에 떠날 가능성은 오시멘의 영입을 위한 문을 열어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래시포드 매각이 오시멘 영입만큼 난이도가 높다는 점이다. 래시포드가 현재 맨유를 떠나려고 하는 가운데, 적절한 구애자만 찾을 수 있다면 오시멘 영입에 물꼬가 트일 수도 있다.
오시멘만 영입할 수 있다면 맨유는 득점력에 대한 고민은 많이 덜어낼 수 있다. 오시멘은 벨기에 리그에 있을 때부터 지금까지 커리어 통산 123골 33도움을 기록한 폭격기다. 나폴리에서 김민재와 함께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도록 만든 장본인이다. 당시 리그 득점왕까지 수상했다.
현재는 이적이 꼬이면서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를 떠났다.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해서도 15경기 12골 5도움으로 파괴력을 입증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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