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더는 잭 그릴리시를 기다리지 않을 예정이다.
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24일(한국시각) '맨시티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인 그릴리시에 대한 제안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풋볼인사이더는 '맨시티는 그릴리시와의 계약을 2025년 여름 전에 마감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 과거 맨유 스카우트였던 믹 브라운은 맨시티가 그릴리시를 매각한 금액으로 선수단 보강에 재투자할 계획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브라운은 "그릴리시가 1년 넘게 골을 넣지 못한 것은 충격이다"라며 "현재로선 최상의 수준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소식에 따르면 맨시티는 시즌 종료 시점에 그릴리시에 대한 젱낭를 받을 의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1년 당시 잉글랜드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파운드(약 1800억원)를 기록하며 맨시티로 이적한 그릴리시는 애스턴 빌라에서 엄청난 기량을 선보였기에, 합류와 동시에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그릴리시의 활약은 맨시티의 기대와 조금씩 엇나갔다. 첫 시즌 부침을 겪었던 그릴리시는 2022~2023시즌 맨시티의 트레블 달성과 함께 유럽챔피언스리그, 리그, FA컵을 가리지 않고 활약하며 다시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하지만 2023~2024시즌 그릴리시는 다시 벤치로 돌아가는 시간이 늘어났고, 제레미 도쿠에게 자리를 뺏기며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다.
이번 여름에는 선수로서 어려운 시간을 겪었다. 그릴리시는 부진과 함께 꿈꾸던 유로 2024 출전까지 좌절되며, 파격적인 금발 머리에 술을 잔뜩 모습이 계속 목격되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프리시즌에 복귀해 다시 몸을 만든 그릴리시지만, 올 시즌도 여전히 뚜렷한 반등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마지막 득점이 376일 전인 2023년 12월 16일이다. 1년 동안 득점이 없을 정도로 심각했다. 계속된 부진과 함께 그릴리시는 맨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편 그릴리시는 지난 11월 토트넘 이적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영국 언론은 '토트넘은 공격진을 보강하기 위해 계속 노력 중이며, 그릴리시가 확실히 포착됐다'라고 전했었다. 이번 겨울 혹은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매물로 나온다면 관심은 적지 않으리라 예상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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