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라이벌 구단인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팀토크는 29일(현지시각) "호날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맨시티를 도울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최근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브 사커 어워드에서 호날두는 역대 최고 득점자이자 중동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며 "시상식에서 호날두는 최근 맨시티의 어려운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팀토크에 따르면 호날두는 "팀에는 어려운 시기, 좋은 시기가 있다. 맨시티는 어려운 순간을 지나고 있지만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100% 확신한다"라고 답했다.
호날두는 "빅클럽은 무엇이 문제인지, 어디가 문제인지 이해할 만큼 똑똑하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맨시티가 100% 돌아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펩 과르디올라는 매우 영리한 감독이다. 그는 문제가 어디에서 오는지 알고 있다. 항상 그랬듯이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과르디올라 감독을 돕기 위해 맨시티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라고 말했다.
호날두가 맨시티로 이적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39세의 호날두가 맨시티에서 경쟁할 선수는 절정의 기량에 있는 엘링 홀란이다. 경쟁상대가 되지 않을뿐더러 맨유에서 뛰었던 그가 극단적인 라이벌 관계인 맨시티로 이동할 경우 막대한 파장이 예상된다.
호날두는 지난 2003년 8월 포루트갈의 스포르팅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그는 맨유의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면서 2008년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2009년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다.
레알에 이어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유벤투스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이어간 호날두는 2021년 8월 맨유로 복귀했다. 호날두는 맨유 복귀 첫 시즌에 39경기에서 24골을 기록했지만, 맨유는 더 이상 예전의 강팀이 아니었다. 호날두는 결국 2022년 11월 에릭 텐하흐 감독과 불화를 겪었고 맨유를 다시 떠났다.
호날두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알 나스르에서 활약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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