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방송인 김태균과 문세윤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애도했다.
김태균은 30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오프닝에서 "우리가 이번 달 초에도 어수선한 일이 있어서 방청객 없이 방송한 적이 있었는데, 오늘도 조용하게 시작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원래 오늘 오랜만에 '2024년 컬투쇼 어워즈'를 저희끼리 성대하게 파티를 열 계획이었다"라며 "오늘 스무명 가까이 컬투쇼 패밀리 모두 출연을 계획하고 있었고, (문)세윤이가 급하게 라이브도 준비했는데 취소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들 어제 오늘 종일 뉴스만 많이 보셨을 것 같다"라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고 영상과 사진들 보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충격이었고, 가슴이 먹먹해지더라"고 말했다.
이어 "들려오는 희생자, 유가족분들 이야기에 가슴이 먹먹해지고 아팠다"며 "지금 사고 수습이 계속되고 있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이에 문세윤은 "그렇다, 원인 조사도 더욱더 철저히 이뤄져야 할 것 같다"며 "섣불리 추측하지도 말고, 단정 짓지도 말고 우리는 우리 자리에서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면서 마음을 모아보겠다"고 답했다.
이후 김태균은 "비상계엄 사태부터 여객기 사고까지 올해 연말처럼 이렇게 힘든 날은 없었던 것 같다"고 무거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지난 29일 태국 방콕공항에서 출발해 무안국제공항으로 착륙하려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외벽과 충돌,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다.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 랜딩기어 오작동 등의 문제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미국도 조사에 참여한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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