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여자 골프 기대주 김민솔이 프로 무대 첫 우승을 따냈다.
김민솔은 8일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 부안·남원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군산CC 드림투어 1차전(총상금 7천만원)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2라운드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정상에 올랐다.
아마추어 시절에 굵직한 주니어 대회를 모조리 휩쓸고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과 세계 아마추어 팀선수권대회 금메달을 이끄는 등 차세대 스타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던 김민솔은 지난해 7월 프로로 전향한 뒤 올해 드림투어에서 KLPGA 투어 입성을 노리고 있다.
김민솔이 프로 전향 이후 프로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민솔은 지난 6일 끝난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 초청 선수로 출전해 첫날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선두에 나서는 등 잠재력을 과시한 바 있다.
김민솔은 그러나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마지막 날 부진으로 공동 28위에 그쳤다.
올해 드림투어 대회에 처음 출전해 우승을 일군 김민솔은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때 많은 버디를 잡아내며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었다. 이번 드림투어 우승으로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더욱 커졌다"면서 "KLPGA 투어 시드권을 따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기왕이면 드림투어 상금왕을 차지하면서 KLPGA 투어에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지민이 3타 뒤진 2위를 차지했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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