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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과이어는 맨유 역사상 지워지지 않을 명승부의 주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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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에서 드러나듯 이날 경기는 반전의 연속이었다. 2-0에서 2-2가 됐고, 2-4로 뒤집혔다가 다시 5-4로 맨유가 뒤집은 경기였다. 영화 시나리오도 이렇게 쓰면 '너무 작위적'이라고 비난 받을 법한 경기였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 맨유에 승리를 안긴 인물이 바로 매과이어였다.
리옹의 기세가 계속 이어졌다. 후반 44분 톨리소의 퇴장으로 10명이 뛰는 상황에서도 위축되지 않았다. 연장 전반 14분 라얀 세르키가 역전골을 넣었고, 연장 후반 4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골까지 터지며 4-2로 달아났다. 시간은 겨우 10분여 남아있었다. 맨유의 패배가 눈 앞에 다가온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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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텐 하흐가 떠날 때까지 굴욕의 시간을 견뎠다. 고생 끝에 낙이 왔다. 지난해 10월에 새로 부임한 아모림 감독은 매과이어에게 다시 주전 센터백 자리를 부여했다. 매과이어는 이번 시즌 리그 22경기에 나오며 부활했다. 이어 지난 1월, 맨유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아모림 감독의 절대적인 신뢰 속에 가능한 일이었다.
결과는 '영웅 부활'이었다. 매과이어는 리옹과의 8강 2차전 막판 역전 헤더골로 이미 1년 연장 값을 다 해냈다. 맨유 홈팬들은 돌아온 영웅을 향해 눈물 섞인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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