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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치매 母 간병하며 울컥.."나와 손자만은 또렷히 기억" 먹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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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방송인 겸 CEO 안선영이 치매로 투병 중인 모친을 간병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안선영은 18일 "오늘은 심여사랑 데이트하는 날"이라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안선영은 엄마를 차로 모시고 치과로 향하고 있는 모습. 차 안에서 안선영은 엄마를 살뜰히 챙기며 든든한 딸의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안긴다.

또한 안선영은 "수년 전부터 수십번을 탄 자동차일텐데 '이건 누구 차냐, 빨강색이 멋지다'고 말씀하신다. 사는 곳이 어딘지, 점심은 무얼 먹었는지 기억을 못하시지만 저와 손자만큼은 또렷히 기억하시니 그거면 충분합니다"라며 "오늘 컨디션이 좋아보여 저도 기분이 좋네요"라고 엄마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내 먹먹함을 자아냈다.

앞서 안선영은 어머니가 7년째 치매 투병 중이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한편 안선영은 2000년 MBC 1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2013년 결혼,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