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가정 폭력으로 징역을 살고 복귀한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가 미국프로골프(PGA) 시니어투어 메이저대회 2연승을 올렸다.
카브레라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세즈다의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시니어 PGA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4라운드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우승했다.
시니어 PGA 챔피언십은 50세 이상만 출전할 수 있는 PGA 투어 챔피언스의 5개 메이저대회 가운데 하나다.
지난 19일 끝난 메이저대회 리전 트래디션에서도 우승했던 카브레라는 시니어투어 메이저대회에서 2연승을 거뒀다.
PGA 투어에서 마스터스와 US오픈을 포함해 3번 우승한 카브레라는 동거녀를 폭행했다가 20개월 동안 교도소에서 복역하고 지난 2023년 출소했다.
지난해부터 PGA 투어 챔피언스에서 뛰기 시작한 카브레라는 올해 7개 대회에서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무려 3승을 쓸어 담았다.
토마스 비욘(덴마크),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이 1타 차 2위(7언더파 281타)에 올랐다.
PGA 챔피언십에 이어 시니어 PGA 챔피언십 우승까지 노렸던 양용은은 공동 11위(3언더파 285타)로 대회를 마쳤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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