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보험 설계사로서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조민아는 26일 자신의 계정에 "9번째 DB Queen 수상"이라는 글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연예인 동료나, 연예계쪽 인맥 계약 전혀 없이 그저 회사에서 지급되는 DB로 들숨에 방문 잡고 날숨에 계약 하며 목표 갱신을 해왔다"면서 "회사의 방향성이기도 하고, 내 계약이나 지인들 계약으로 성과를 내지 않겠다는 제 다짐이기도 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이 유치원 일정을 깜빡하고 챙기지 못할 땐 강호에게 너무 미안하고, 늘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던 집이 눈길 닿는 곳마다 정리가 필요해지면 현타가 오기한다"며 워킹맘으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다만 그는 "모든 걸 완벽히 해내는 건 불가능하니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미 지나간 아쉬운 일들은 빠르게 잊으려 노력하고, 현재에 최선을 다하며 다가오는 일들을 야무지게 준비하는거다. 어떤 일이, 누군가가 나를 힘들게 한다고 탓하기보다 그 일을 받아들이는 내 마음이 나를, 누군가로부터 받은 상처를 곱씹는 나 자신이 나를 힘들게 하는거라고 생각하며 펑펑 울고 푹 자고 일어나서 신나게 운동한 뒤, 잊어버린다"고 털어놨다.
조민아는 "내려놓는만큼 마음이 유연해지더라. 흔들리고 부딪히는 그 안에서 나만의 중심을 잡아가며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보험 설계사로 새 삶을 시작한 조민아는 최근 '전국 1위 보험왕' 타이틀도 거머쥐며 큰 주목을 받았다. '보험왕', 즉 '우수 인증 설계사'들의 평균 연봉은 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민아는 2002년 쥬얼리 멤버로 데뷔했으며 2020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뒀으나 2022년 이혼해 홀로 양육 중이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