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김천 상무 정정용 감독은 FC서울전 종료 직후 충돌 상황에 대해 밝혔다.
김천은 28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가진 서울과의 2025 K리그1 16라운드에서 0대1로 패했다. 후반 35분 루카스에 선취골을 내준 김천은 후반 49분 서민우가 동점포를 터뜨렸으나, VAR 결과 공격 전개 과정에서의 파울로 인해 노골 선언되는 불운을 겪었다. 주심이 경기 종료 휘슬을 울리던 찰나 김봉수가 서울 최준과 충돌했고, 이 과정에서 양팀 선수단이 모두 그라운드로 뛰쳐 나오는 벤치 클리어링이 전개됐다. 정 감독이 서울 제시 린가드와 언쟁을 벌이는 모습도 포착됐다.
정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 결과는 아쉽지만 열정적으로 임해줬다. 팬들께 승리를 바치지 못해 아쉽지만, 잘 준비해 주말 경기를 꼭 이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잠시 좋았다. 축구란 게 골을 넣는 경기인데, 결국 아무리 운영이 좋았던 측면이 있더라도 결국 골을 넣어야 한다. 그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계속 만들어가는 게 팀이다.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돌 상황에 대해선 "퀄리티 있는 선수라면 스포츠맨십이 있어야 하지 않나 싶다. 그런 부분에 아쉬움이 있다"며 "이 상황이 우리 팀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그는 "선수들의 감정이 많이 올라와 있더라. 아쉬움이 교차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분위기가 가라앉은 뒤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다"며 "이 경기를 끝으로 전역하는 선수들이 있다. 원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으로 경기장에서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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