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우승을 주도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1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는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토트넘의 공식 입장은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몇 주간 해외에 머물렀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이 사실이라면 토트넘 수뇌부는 유로파리그 우승 후 단 일주일 만에 결단을 내린 셈이 된다.
매체는 "토트넘 경영진은 스페인 빌바오에서의 유로파리그 우승에 따른 감정이 가라앉기를 기다렸으며, 북런던 현지 팬들의 반응을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라며 "이제 구단은 새로운 감독 선임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며칠 안에 포스테코글루의 경질이 공식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주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시즌 구단 역사상 최악의 프리미어리그 성적을 거뒀다.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전체 17위를 기록했다.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가 사라지며 토트넘은 이미 다음 감독 후보들과 물밑 접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풀럼의 마르코 실바, 본머스의 안도니 이라올라 등은 모두 토트넘 수뇌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지도력과 선수 육성 능력을 겸비한 인물들로 평가된다.
매체는 "(이번) 프리미어리그 시즌 중반 이후 성적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포스테코글루의 거취는 줄곧 불안정했으며, 유로파리그에 전념했던 선택도 결국 그의 자리를 지켜내지 못했다"라며 "이라올라가 본머스와의 재계약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토트넘은 실바와 프랭크에게 전념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프랭크 감독과 브렌트포드와의 계약에는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다. 레비 회장은 손해 보는 장사를 꺼리는 스타일이다. 바이아웃 금액까지 지불하면서 무리하게 감독 영입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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