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나는 솔로' 10기 출연자 정숙이 최근 자선 경매 행사에서 가짜 명품 목걸이를 판매한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MBN '속풀이쇼 동치미'가 10기 정숙의 출연분을 전격 편집하기로 결정했다.
5일 '동치미' 측은 7일 방송되는 652회에서 10기 정숙의 출연분을 통편집해 내보내지 않기로 확정했다.
앞서 '동치미' 제작진은 지난달 31일 방송 말미에 10기 정숙의 예고편을 내보냈으나 최근 불거진 사기 혐의 논란으로 여론이 악화되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제작진은 "현재 10기 정숙의 경찰 수사가 진행 중임을 확인했다"며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편 10기 정숙은 지난달 28일 자선 경매 행사에서 명품 브랜드 목걸이로 알고 낙찰받은 A씨가 뒤늦게 '가품'임을 확인하고 정숙을 사기 혐의로 고소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A씨는 한부모 가정을 돕는 취지에 동참해 220만원에 낙찰받았으나 제품 감정 결과 '가품'으로 판명됐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다른 참가자 B씨도 같은 행사에서 낙찰받은 팔찌가 가품으로 확인돼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숙은 개인 SNS를 통해 "사기 치며 사는 사람 아니다. 무혐의로 사건 끝났다"고 반박했지만 JTBC '사건반장' 측은 "경찰 수사가 여전히 진행 중임을 재차 확인했다"며 정숙의 무혐의 주장에 제동을 걸었다. 경찰 수사와 함께 여론도 악화되고 있어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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