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중국 축구는 실력도, 운도 없었다.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오심이 있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중국의 소후닷컴은 9일(한국시각) 'VAR 판독이 또 논란을 일으켰다. 중국 대표팀 페널티킥 판정이 뒤집혔다'고 보도했다.
소후닷컴은 '중국 대표팀과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VAR 판독이 다시 화제가 됐다. 일본 매체 풋볼채널은 전문가 분석을 통해 VAR 개입 후 주심의 페널티킥 판정이 중대한 오심이었으며, 이 판정이 중국의 월드컵 조기 탈락으로 직결됐다고 주장했다. 다만 해당 결로니 주목받았음에도, 중국은 일본 네티즌의 조롱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일본 언론에 따르면 해당 경기 판정에서 오류가 있었다. 인도네시아 선수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넘었을 당시 공은 이미 1.2m가량 골라인을 넘었고, 두 선수의 접촉은 정상적인 신체 접촉이었다. 일본 언론은 이런 중대한 오심이 경기 결과를 바꾸고, 중국 대표팀의 진출 가능성까지 상실하게 했다고 강조했다'라며 중국 대표팀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중국은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붕카르노스타디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C조 9차전 원정경기에서 0대1로 패배했다. 졸전이었다. 유효슈팅 단 1개에 그친 중국은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전혀 힘도 쓰지 못했고, 이번 패배로 C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바레인을 꺾고 3위(승점 13)에 오르며 중국은 월드컵 진출 희망이 완전히 사라졌다. 이번 월드컵은 본선 진출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나는 첫 월드컵이다. 하지만 중국은 진출 티켓이 늘어났음에도 아시아 무대조차 극복하지 못하며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라는 치욕적인 역사를 이어가게 됐다.
논란의 장면은 전반 45분 실점이 발생한 장면이었다. 양저시앙이 박스 안으로 저돌적으로 침투하는 캄부아야를 막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비디오판독시스템(VAR) 온필드 리뷰를 가동한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로메니가 골키퍼가 몸을 날린 반대 방향인 우측 구석을 향해 선제골을 갈랐다. 다만 해당 판정이 공이 이미 라인을 벗어났고, 정상적인 접촉이었다는 것이 주장이었다. 다만 판정이 오심이었다고 하더라도, 이미 중국의 탈락을 되돌릴 수는 없다.
중국 언론은 VAR 시스템 자체에 대한 문제도 제기했다. 소후닷컴은 'VAR 시스템의 결함이 드러났다. 오심을 줄이기 위해 설계됐지만, 인간의 주관적 판단과 연계되는 방식이기에 여전히 허점이 있다. VAR의 제한적 개입 원칙을 다시 재검토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일본 팬들은 중국 언론의 억울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조롱을 남겼다. 소후닷컴은 '일본 네티즌은 중국 대표팀은 이길 수 없다, 4차예선에 가더라도 곧바로 떨어졌을 것이라고 조롱했다'고 언급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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