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적시장 마다 판매 후보로 거론됐던 프랭키 더용이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9일(한국시각) "더용은 바르셀로나에 남을 것 같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매우 편안하고 행복하다. 바르셀로나에 잔류하고 재계약을 맺겠다는 생각도 공개적으로 밝혔다. 에이전트는 다른 선택지가 있다고 말했으나, 스페인에서는 에이전트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그렇게 된다면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선수 측은 잔류를 강력하게 원하고, 한지 플릭 감독과도 잘 맞는다고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의 바르카우니베르시알도 '더용은 이제 플릭 감독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이적이 유력해보였지만, 이제 재계약이 더 가까워졌다. 그는 바르셀로나 선수단에서 편안함을 느끼며, 새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용은 월드클래스 미드필더이자 바르셀로나 중원의 핵심으로 꼽혔다. 과거 아약스 시절부터 기량을 인정받은 그는 바르셀로나 이적 이후에도 꾸준히 뛰어난 경기력을 유지하며 현재는 바르셀로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로 자리 잡았다. 패스, 활동량, 슈팅, 피지컬, 센스 등 어느 하나 부족한 부분을 찾기가 어려운 선수다.
그의 기량과 팀 내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더용은 꾸준히 바르셀로나의 매각 대상으로 이름을 올렸다.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대형 매각이 필요했고, 더용은 항상 1순위로 거론됐다. 더용의 높은 주급도 부담이었기에 바르셀로나는 주급을 낮추는 재계약이 불발된다면 판매를 원한다고 알려졌다.
당시 적극적으로 나선 팀은 맨유였다. 바르셀로나 이적 이후 첫 시즌을 치르자마자, 옛 스승인 에릭 텐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러브콜을 보냈다. 텐하흐는 계속해서 더용 영입을 원했다. 이후에도 반복적으로 맨유 이적설이 등장했지만, 더용은 그때마다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을 내비치며 이적을 거절했다.
하지만 올 시즌 플릭 감독 체제에서 반전을 만들었다. 더용은 시즌 초반 흔들렸던 모습을 지워내고 후반기에는 꾸준히 자신의 자리를 차지하며 바르셀로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바르셀로나 또한 더용의 활약을 고려해 재계약 체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는 "앞으로 몇 주, 혹은 몇 달 안에 재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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