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통계업체 '옵타'가 발표한 세계 축구리그 파워 랭킹에서 일본 J리그의 선전이 눈에 띈다.
'옵타'는 지난 11일(현지시각), 2024~2025시즌 성적을 토대로 세계 최고의 리그 순위를 업데이트했다. 이 매체는 전 세계 1만5000개 이상의 남녀팀을 자체 분석 시스템을 통해 평가하고 순위를 매겼다. 이를 통해 어떤 리그에 엘리트 클럽이 가장 많이 집중되어 있는지 파악하기 위한 의도다. '옵타'는 '리그 전반의 전력을 가늠하는 유용한 지표'라고 설명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옵타 파워 레이팅 리그 평균 점수에서 92.6점을 받아 전체 1위, 즉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리그로 뽑혔다. 리버풀이 100점 만점에 100점을 받았다. 2위는 이탈리아 세리에A(91.4점), 3위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90.2점), 4위는 독일 분데스리가(89.5점), 5위는 프랑스 리그앙(89.0점)이 차지했다. 소위 '5대리그'는 건재했다. 지난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이강인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은 99.3점으로 전체 3위에 올랐다.
클럽별 순위는 리버풀, 아스널(99.5점), 파리 생제르맹, 맨시티(98.6점), 바르셀로나(97.6점), 바이에른 뮌헨(97.2점), 인터밀란(96.5점), 레알 마드리드(96.3점), 첼시(96.0점), 애스턴 빌라(95.4점)순이다.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90.8점)은 31위, 황희찬 소속팀 울버햄튼(89.0점)은 47위, 황인범 소속팀 페예노르트(88.7점)은 48위, 이재성 소속팀 마인츠(87.3점)는 55위다. 양현준이 활약 중인 셀틱(87.1점)은 58위.
리그별로는 유럽 리그가 상위권을 주도했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벨기에 프로리그,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잉글랜드 챔피언십이 리그 랭킹 6~9위에 올랐다. 비유럽 리그 중 최고 점수를 받은 리그는 리가 프로페셔날 아르헨티나(전체 10위)였다. 일본 J리그가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브라질 세리아, 멕시코 리가 MX, 미국 MLS, 폴란드 에크스트라클라사 다음으로 높은 14위(77.9점)였다. 전체 29위 사우디 프로리그(75.1점)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K리그는 '옵타'가 공개한 TOP 30 안에 오르지 못했다.
K리그는 아시아 클럽 랭킹에서도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현시점 K리그 랭킹 1위는 전북(77.4점)으로, 글로벌 랭킹은 369위에 그쳤다. 아시아에선 23번째다. 울산(77.1점), 김천(76.2점), 대전(75.6점), 포항(75.6점), 서울(75.5점), 광주(74.9점), 강원(74.4점), 제주(72.7점), 수원FC(72.6점), 안양(72.5점), 인천(71.1점), 대구(71.0점)은 글로벌 300~900위권에 머물렀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동반 부진 여파로 풀이된다.
아시아 랭킹 TOP 10에는 알 힐랄(85.3점), 알 나스르(83.5점), 알 이티하드(82.7점), 알 아흘리(82.5점), 가시마 앤틀러스(81.7점), 산프레체 히로시마(81.2점), 가와사키 프론탈레(81.1점), 샤밥 알 아흘리(80.9점), 비셀 고베(80.9점), 조호루 다룰 탁짐(79.5점)이 포진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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