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토트넘)을 향한 '러브콜'의 구체적 금액이 공개됐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의 클럽들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지불할 수 있는 금액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자타공인 '토트넘 레전드'다. 그는 2015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 소속으로 454경기에서 173골을 넣었다. 이 기간 동안 손흥민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23골),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 등의 영예를 안았다. EPL 득점왕과 푸슈카시상 모두 아시아 선수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대기록이다. 무엇보다 그는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토트넘은 2007~2008시즌 리그컵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에 등극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무관을 깬 캡틴으로 이름을 남겼다. 다만, 2024~2025시즌은 부상 등으로 개인 기록에선 아쉬움을 남겼다. 2024~2025시즌 EPL 30경기에서 7골을 넣었다. 유로파리그 10경기 3골 등 공식 46경기에서 11골-12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MLS(메이저 리그 사커),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등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은 8월 4일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뉴캐슬과의 비시즌 경기에 손흥민을 출전시켜야 하는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여름 이적 시장 후반 완전 이적을 승인할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클럽들은 세 번째 입찰에 나설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팀들은 2023년과 2024년에도 손흥민을 지켜봤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하지만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을 한 만큼 자연스러운 결별 순간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또 다른 언론 토크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사우디아라비아의 팀들은 손흥민 영입을 위해 34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꺼이 지불할 의향이 있다. 주급 50만 파운드에 해당하는 연간 2560만 파운드의 엄청난 제안도 더할 것이다. 현재 손흥민 영입에 가장 관심을 보이는 팀은 알 아흘리, 알 나스르, 알 카디시야다. 손흥민의 이적에 따라 수익성 높은 판권 계약도 가능한 만큼 세 팀 모두 막대한 자금 투입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최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하고 프랭크 감독을 선임했다. 덴마크 출신 프랭크 감독은 브렌트포드 수석코치를 거쳐 2018년부터 정식 감독으로 7년간 팀을 이끌어 왔다. 그는 2018~2019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 11위였던 팀을 2020~2021시즌 3위로 올려 놓았다. 플레이오프를 통해 팀을 74년 만에 팀을 EPL로 끌어 올렸다. 브렌트포드는 승격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중위권을 지켰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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